[날씨] 영남 해안 '태풍경보' 해제...내일부터 늦더위 사라져 / YTN

2022-09-19 183

태풍 '난마돌'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며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안가에는 강풍과 너울성 파도를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태풍이 멀어지면서 태풍특보가 해제된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는 부산과 울산, 포항 등 영남 해안에 내려졌던 '태풍경보;가 해제되겠습니다.

그 밖의 동해 남부 해상에 내려진 태풍특보도 오늘 오후에는 모두 풍랑특보로 대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특보는 완화되지만, 바람은 계속 강하게 불겠고,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가에서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태풍 진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태풍 '난마돌'은 중간 강도로 세력이 한 단계 약화했고요,

계속해서 일본 북쪽 해안을 따라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영남 해안은 비가 잦아들고 있지만,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고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은 오늘 오후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내륙은 날이 다소 더운데, 내일부터는 늦더위가 사라진다고요?

[캐스터]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내륙 지역은 오늘도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맑은 하늘이 펼쳐진 데다, 태풍이 끌어올린 뜨거운 수증기로 인해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하지만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일 아침은 날이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5도, 대전 14도, 광주 16도로 오늘보다 5~10도가량 낮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23도, 대구 22도, 광주 25도에 머물며 오늘보다 4~5도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하루 만에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급변하겠습니다.

큰 기온변화에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니까요,

내일은 겉옷을 꼭 챙기시는 등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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